부산생리통한의원, 쉽게 알아보는 여성질환 1탄

부산생리통한의원, 쉽게 알아보는 여성질환 1탄

여성의 근본적인 건강은 자궁의 건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성에게 나타나는 여성 질환은 몸이 보내는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여성의 질병은 남성의 질병에 비해서, 열 배이상 치료하기가 어렵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여성의 몸이 예민하고 복잡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여성분들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더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성형에 대한 관심보다 여성건강이 외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여성 질환에 대해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01.생리통

여성의 50% 이상이 경험하는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하기 전이나 진행도중, 혹은 생리가 끝난 후 하복부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이며 대부분 그 통증이 참을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약 10% 정도는 통증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아 생리주기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생리통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 걸까요?

첫번째, '호르몬의 영향'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호르몬은 자궁 근육 수축을 촉진시켜 생리혈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정상보다 프로스타글라딘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 근육이 심하게 수축되어 국소 빈혈을 일으키고 그 결과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둘 째, '몸이 차갑거나 어혈이 뭉친 경우' 

 이 경우는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진기가 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어혈이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가 한 곳에 맺혀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몸에 어혈이 뭉치게 되고 평소에도 허리가 자주 아프거나 생리를 할 때 덩어리가 함께 나옵니다. 생리양이 점점 많아지고 어혈이 덩어리로 나오면서 증상이 감소되는 경우도 있으나, 반대로 생리양이 적고 덩어리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셋 째,'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심하면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로 끝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 생리통이 더 심한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처럼 스트레스에는 몸도 함께 반응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이 이어져 있다는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혈액순환과 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생리통이 생기고, 자궁으로 쉽게 혈액과 기가 흐르지 않아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외에도 신체적 결함이 있는 경우 선천적으로 자궁이 뒤로 굽은 모양은 생리통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02. 생리불순

생리불순은 생리의 양이 많아지거나 혹은 너무 적을 경우, 또한 생리의 주기가 너무 짧아지거나 혹은 너무 길어지는 이른바 불규칙한 생리형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인 생리기간은 5~10일로 생리 주기는 25~35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3달 이상 생리가 없거나 기간, 주기가 정상일수와 크게 상이할 경우 생리불순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생리불순은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다가 난임, 불임과 같은 문제가 닥칠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의 원인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번째, '노페물이 혈행을 막아 생기는 경우'

체내에 '습담'이라는 노폐물이 쌓여서 그것이 기혈의 순행을 방해하여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단순히 생리불순만이 아닌, 살이 찌고 잘 부으며 소화 장애로 속이 매슥거리거나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또한, 탁한 혈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자궁이나 하복 내의 어혈의 정체로 생리불순이 발생합니다.

둘 째, '진액이 고갈되어 오는 경우'

진액이란 표현이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요^^ 진액은 몸을 순환하거나 필요에 따라 분비되는 분비물로  피, 정액, 땀, 콧물, 눈물, 침, 가래 등 체액들은 다 진액에 속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설사나 땀, 소변 등으로 진액이 고갈되어 제대로 혈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생리 주기에 이상이 생깁니다. 손발이 대체로 차가우며 생리양이 적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피부가 거칠고 건조합니다.

셋 째, '건강악화'

생리불순과 관련된 겅강 악화는 크게 소화기능과 신장기능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비기(脾氣)란 소화기능을 말하며 심한 정신적, 육체적 노동,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비기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이런 비기의 손상이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됩니다. 생식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허리가 아프거나 팔다리가 자주 쑤시고 아프기도 합니다.

내 생리주기는 건강할까?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거나 심한 생리통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생리주기와 생리양을 체크해보세요!

이상 생리와 관련된 대표적인 여성질환인 생리통과 생리불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쉽게 알아보는 여성질환 2탄 <만성골반통, 갱년기 관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