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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앤아이한의원과 알아보는 웨딩의 모든 것! 고부갈등

안녕하세요. 미앤아이한의원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건 무엇일까요? 예물? 다이어트? 인테리어? NONONO~ 아닙니다. 바로 '관계'라고 합니다. 저번 웨딩포스팅에서 살펴봤듯이 예물, 예단과 같은 결혼 준비는 점점 간소화되어 가는 추세죠. 하지만 오히려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신혼부부가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갈등이 '고부갈등'입니다. 고부갈등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말하는데요. 결혼을 준비하거나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주변에서 들어봤을 말이기도 합니다. 고부갈등! 왜 생길까요? 첫 번째로는 가치관의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세대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은 선택과 태도는 시어머니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누구네 며느리는 그렇다던데 너는 왜 그렇니?"라고 남과 비교하며 상처를 주기도 하고 "어머니~, 요새 누가 그렇게 해요~"라며 의견을 조율하는 의사소통과정없이 오해를 부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가족을 이룬다는 것!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것이죠. 이 때 가장 중요한 사람, 바로 남편입니다. 두 여자 사이에 껴있는 남편의 역할이 어떻게 보면 고부갈등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남편의 마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황을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우리 엄마 그럴 사람 아니야~"하고 편을 들거나 "좀 져드리는게 그렇게 어렵니?"하며 상황의 외면해버린다면 정말 남편이 아닌 남의 편이 되겠죠. 남편에게 장모님이 어려운것처럼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랍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족을 챙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 고마워해야 할 일이랍니다. 말을 하기 전 한번 더 생각하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갈등을 점점 좁힐 수 있지 않을까요?

어머니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 싫어하는 어머니들은 없듯이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왠지 허전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감추기 힘드시죠.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 라고 떠올려본 적은 잘 없으실 거예요. 결혼준비를 하면서 제일 많이 싸운다는 말처럼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행복하기도 하지만 반면 신경 쓸게 너무나도 많아 쉽게 예민해지죠. 하지만 어머니도 그럴거에요. 싱숭생숭한 마음에 뭐 하나 더 물어보게 되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일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섭섭한 마음이 쌓여 고부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예비신부들처럼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 지인들 앞에서 이뻐보이고 싶은건 여자로서 너무나 당연한 마음 아닐까요? 얼마전 미앤아이한의원에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 모녀가 오신 적이 있습니다. 다정하고 살가운 모습이 당연히 모녀인 줄 알았는데 '우리 며느리가~'라는 말을 하셔서 고부관계인걸 알았답니다! 남편분의 배려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던 그 모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로 고민중이신가요? 지금이라도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내어 보시는건 어떨까요?